커뮤니케이션 패턴, 4장. 겸양 패턴
겸양 패턴은 한국인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패턴입니다. 다음 예를 보면 겸양 패턴이 어떤 것이고, 그둥안 얼마나 많이 사용했는지 알수 있을 것입니다.
이과장: 김대리가 엑셀도 조금 한다며?
김대리: 아이구, 하다뇨. 그냥 아이콘만 한두번 쳐다봤습니다.
겸양 패턴의 가장 큰 역할은 예방입니다. 여러 커뮤니케이션 패턴을 구사해야 하는 상황을 사전에 피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겸양 패턴이야말로 최고의 패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겸양 패턴이 예방에만 쓰이는 패턴은 아닙니다.
김대리: 역시 부하 직원들 사정 이해해주시는 분은 이과장님 뿐입니다.
이과장: 비행기 태우지 말게. 내가 이해 못하는게 많아서 미안하지. 가령 일이 있다고 일찍 퇴근한다던가…
겸양 패턴은 한없이 부드럽지만 그 안에는 강함을 숨기고 있는 패턴입니다. 겸손을 미덕으로 여기면서도 쉽사리 고집을 꺽지않는 한국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패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워낙 자연스럽게 사용해온 탓에 겸양 패턴을 은근히 깔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커뮤니케이션 패턴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겸양 패턴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합시다.
해 봅시다: 겸양 패턴의 소중함을 배우기 위해서 오늘 하루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겸양 패턴을 사용하지 말아봅시다.
※ 본 글은 픽션입니다. 본 글로 인한 인간 관계 손상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독자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