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이력서

이 이력서는 미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IT 업계를 돌면서 받는 사람에게 행운을 주었고, 지금 당신 손에 들어간 이 이력서는 4일 안에 면접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7장을 복사할 필요도 없습니다. 혹 미신이라 하실지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미국에서 빌 게이츠라는 사람은 1975년에 이 이력서를 받았습니다. 폴 앨런과 빌 게이츠는 다음 날 면접을 진행했고, 그 뒤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MS-DOS와 Windows로 소프트웨어 시장을 독점합니다.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은 이 이력서를 받았으나 면접을 봐야한다는 사실을 잊었습니다. 그는 1985년 애플에서 쫓겨납니다. 그는 이 이력서를 다시 받기까지 12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바로 면접을 진행한 그는 3년 뒤인 2000년 애플의 공식적인 CEO가 됩니다.

내가 이 이력서를 본 것은 선릉 역 근처의 작은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였다. 개발자라고는 아르바이트생 하나 뿐이었기 때문에 개발자의 이력서는 곧바로 내게 넘어왔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력 서”라는 타이틀 밑에 바로 이름, 인적 사항, 경력 사항을 적은 표 대신 위과 같은 글이 있었다. 재미는 있었지만 개발자는 이런 종류의 센스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이 사람이 기획자로 지원했다면 다음날 면접을 진행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는 지금쯤 지중해에 요트를 띄우고 있었을지도 모르지.

※ 본 글은 픽션입니다. 저는 선릉 역 근처의 작은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습니다.

200662 9:05에 쓴 짧은 이야기에 대한 글입니다. 엮인 글은 http://oakyoon.net/pub/2006/06/wish-resume/trackback으로 보내주세요.

  1. kz 62일, 2006

    http://kldp.org/node/70769 에 올렸습니다. 저쪽에선 트랙백 쏘는 기능이 없는 거 같아서 이렇게라도 남깁니다.

  2. oakyoon 62일, 2006

    에구, 감사합니다. 덕분에 방문자 수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

  3. 고위듀 321일, 2007

    방명록이 없당 T.T
    너도 워드프레스 쓰네 ..불편행 ..

  4. oakyoon 322일, 2007

    그러게. ㅜㅠ 방명록이 없으면 포스팅이라도 자주 해야 하는데…

공개하지 않습니다, 패스워드라 생각하고 꼭 써주세요.

Copyright © Oakyoon.NET, powered by Word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