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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패턴 10장, 자학 패턴에 대응하기 (2)

커뮤니케이션 패턴 대응법을 익히면서, 한번 쯤은 모든 패턴에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은 없는지 의문을 가진 분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배움에는 왕도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 패턴 대응법에는 왕도가 있습니다. 9장에 등장한 자학 패턴의 예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이과장: 역시 문서 작성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김대리 밖에 없네. 이 문서 좀 부탁해도 되겠나?
김대리: 죄송합니다. 저 같은게 문서를 작성해봐야 뭘 얼마나 하겠습니까.
이과장: 아니, 김대리. 지금 커뮤니케이션 패턴 5장, 자학 패턴을 구사하는 건가? 나는 자학 패턴에 대한 대응 방법을 세 가지나 숙지하고 있는데, 계속 할텐가?

그렇습니다. 커뮤니케이션 패턴은 그 실체가 밝혀지는 순간 힘을 잃고 맙니다. 이 놀라운 대응법을 이용해서 3장의 연습 문제를 다시 풀어보겠습니다.

김대리: 역시 부하 직원들 사정 이해해주시는 분은 이과장님 뿐입니다. 오늘 약속이 있는데 조금 일찍 나가봐도 될까요?
이과장: 김대리는 역시 날 알아주는구만. 그런데 김대리, 공과 사는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약간 실망인걸.
김대리: 커뮤니케이션 패턴 3장, 실망 패턴을 사용하시네요. 실망 패턴에는 자학 패턴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제가 꼭 자학 패턴을 써야 겠습니까?

커뮤니케이션 패턴 대응의 기본 원칙 네번째, 커뮤니케이션 패턴을 공개적으로 밝히면 어떤 패턴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커뮤니케이션을 패턴화하고 이름을 파악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금까지 커뮤니케이션 패턴을 공부한 목적입니다. 이는 응용편에 들어오면서 처음 제시한 해 봅시다와도 일맥 상통합니다. 항상 커뮤니케이션 패턴에 대한 관심을 잃지않고 정진해나갈 때, 여러분은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의 주도자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입니다.

꼭 합시다: 커뮤니케이션 패턴 대응법의 왕도를 가려면 주위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 패턴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패턴, 들어가는 말의 URL을 꼭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주도록 합시다.

※ 본 글은 픽션입니다. 본 글로 인한 인간 관계 손상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독자에게 있습니다.

200647 9:55에 쓴 커뮤니케이션 패턴에 대한 글입니다. 엮인 글은 http://oakyoon.net/pub/2006/04/communication-patterns-10/trackback으로 보내주세요.

  1. 뭉탱이 48일, 2006

    ^^ 재미있게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__)

  2. oakyoon 48일, 2006

    안타깝게도 커뮤니케이션 패턴은 오늘, 맺는 말을 마지막으로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ㅜㅠ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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