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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패턴, 6장. 칭찬 패턴에 대응하기

우리는 기초편에서 칭찬 패턴과 긍정 패턴을 다뤘고, 칭찬 패턴에 긍정 패턴, 자학 패턴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 마주치게 되는 칭찬 패턴은 훨씬 다양하고 따라서 대응 방법도 다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과장: 역시 문서 작성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김대리 밖에 없네. 이 문서 좀 부탁해도 되겠나?
김대리: 죽은 제안서도 사흘 안에 살려낸다는 이과장님 앞에서 감히 명함이나 내밀겠습니까. 결국 이과장님께서 다시 내용 교정하고 스타일 맞추고 하면 더 힘드실텐데요.

커뮤니케이션 패턴 대응의 기본 원칙 하나, 상대방과 같은 패턴을 사용하면 못해도 중간은 갈 수 있습니다. 두번씩이나 같은 패턴이 나온 후에는 상대방이 어떤 패턴을 쓰려고 해도 이미 식상해진 후라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그 외에 칭찬 패턴에 실망 패턴으로 대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칭찬한 기질을 부인하면서 실망 패턴을 끌어들이면 상대방의 반론은 막을 수 있습니다.

이과장: 역시 문서 작성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김대리 밖에 없네. 이 문서 좀 부탁해도 되겠나?
김대리: 제가 무슨 문서 작성을 잘 합니까. 이과장님 부하 직원에게 너무 무심하신데요. 실망입니다.

이처럼 커뮤니케이션 패턴 응용편에서는 기초편에서 다룬 패턴 중 까다로운 몇몇 패턴에 대응하는 방법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로써 여러분은 뒤늦게 커뮤니케이션 패턴을 익히기 시작하는 사람들보다 한발짝 앞서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해 봅시다: 주말동안 쉬면서 느슨해진 감각을 되찾는다는 기분으로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은 어떤 커뮤니케이션 패턴인지 관찰해 봅시다.

※ 본 글은 픽션입니다. 본 글로 인한 인간 관계 손상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독자에게 있습니다.

200643 9:35에 쓴 커뮤니케이션 패턴에 대한 글입니다. 엮인 글은 http://oakyoon.net/pub/2006/04/communication-patterns-06/trackback으로 보내주세요.

  1. 골룸 43일, 2006

    재미있네요. ^^

  2. oakyoon 43일, 2006
  3. 전기양 43일, 2006

    뒤로 가면 은근 어려운걸 이거!! 역시 이론을 익힌 담엔 실습이지..
    (어쨌든 커피맛을 아는 옥균, 커피사조~)

  4. oakyoon 43일, 2006

    엇, “칭찬 패턴에 대응하기” 장에서 칭찬 패턴을 사용하다니, 대범한데. 커피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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