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패턴, 2장. 긍정 패턴
긍정 패턴은 상대방의 의견을 긍정하고 더 나아가 약간 살을 보태면서 논리를 무너뜨리는 커뮤니케이션 패턴입니다. 1장에 등장한 예에서 김대리가 어떻게 긍정 패턴을 사용할 수 있는지 보겠습니다.
이과장: 역시 문서 작성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김대리 밖에 없네. 이 문서 좀 부탁해도 되겠나?
김대리: 이과장님도 참, 제가 제대로 하는게 어디 문서 작성 뿐입니까. 기획이면 기획, 마케팅이면 마케팅, 제대로 한다고 다 하면 회사 일 제가 다 하겠습니다.
긍정 패턴이라고 해서 꼭 긍정적인 상황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긍정하면서 받아넘길 수만 있다면 어떤 경우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과장: 김대리, 미안하지만 이 문서 좀 작성해줄 수 있겠나? 어제 과음을 좀 했더니 아직도 정신이 없어서…
김대리: 이과장님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입니다.
이과장: 실망하게. 이렇게 실망한 게 어디 한두번인가. 대신, 문서 잘 부탁하네.
긍정 패턴은 대부분의 경우 상대방의 변칙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의견에 살을 붙이는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언짢은 기분을 줄 수 있습니다. 긍정 패턴을 사용할 때는 항상 미소를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긍정 패턴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하도록 합시다.
해 봅시다: 칭찬 패턴의 URL을 친구에게 알려준 후, 커피를 얻어 마시려는 친구에게 긍정 패턴을 사용해 봅시다.
※ 본 글은 픽션입니다. 본 글로 인한 인간 관계 손상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독자에게 있습니다.
2006년 3월 28일 10:10에 쓴 커뮤니케이션 패턴에 대한 글입니다. 엮인 글은 http://oakyoon.net/pub/2006/03/communication-patterns-02/trackback으로 보내주세요.

하하하 재미있게 잘 보고있습니다. 앞으로 매우 기대됩니다! ^^
칭찬의 말씀, 마음 속에 아로새기겠습니다. =3=33
숙제 너무 어려워요…ㅎㅎㅎ
나도 그래, 친구가 없어서 말이지. ㅜㅠ
웃으면서 해야 하군요orz
으음, 친구가 별로 필요하지 않다면 웃지 않아도 무난합니다. =3=33